- Ⅴ. 언약의 재가 (창 15:17-21)
Ⅴ. 언약의 재가 15:17-21

1. 언약의 재가(17)
아브람이 구한 징조가 주어졌다.

(1) `연기 나는 풀무`는 그의 후손이 애굽에서 받는 고통을 의미하였다.

(2) `타는 횃불`은 고통 가운데서 받는 위로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연기 나는 풀무`를 보여 주심과 동시에 이것도 보여 주셨다.

1)빛은 풀무로부터의 구출을 표시한다.

2)횃불은 연기 속에서의 방향 지시를 뜻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횃불이었다. 그러므로 아브람에게 주신 이 말씀도 그에게 있어서 횃불이었다.

그것은 어두움 가운데서 빛나는 빛이었다.

3)타는 횃불은 그들을 풀무 가운데 그렇게 오랫동안 붙들어 두었던 원수들의 파멸을 표시한다.

(3) 이런 것들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간 것은 이제 그와 더불어 세운 하나님의 언약을 확정하는 표시였다.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간 풀무와 횃불은 고기를 불사름으로써 제사를 완결시키고 기드온의 제물처럼( 6:21 삿 6:21) 하나님께서 그것을 열납하셨음을 증거했을 것이다. 이것은 다음 두 가지 사실을 암시한다.

1)사람과 세우는 하나님의 언약은 제물, 곧 위대한 제물이신 그리스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50:5 시 50:5). 속죄 없이는 언약도 없다.

2)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 제사를 열납하신다는 것은 이후로 우리에게 베푸실 은총에 대한 보증이다.

2. 언약의 반복(18-21)
내가 이 땅을…네 자손에게 주노니.

(1) 여기에는 땅의 수여에 대한 예행 연습이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또 그렇게 여겨져야 한다.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은 마치 그것이 지금 그들에게 실제적으로 전달된 것처럼 확실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흔히 `믿는 자는 영생이 있다`( 3:36 요 3:36)고 말하여 진다. 왜냐하면 그가 천국에 갈 것을 너무나 확실하여 마치 그는 이미 그곳에 가 있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 수여하시는 데에 따른 세부 사항의 진술 : 이것은 땅을 수여할 때 흔히 있는 일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수여하시는 땅은, 충분한 여유가 있는 하늘의 기업을 예표하기 때문에 그 경계가 최대한도로 넓게 묘사되었다. 우리 아버지의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