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Ⅷ. 라멕에 관한 기사 (창 4:19-22)
Ⅷ. 라멕에 관한 기 4:19-22 사 4:19-22

여기에는 아담의 칠대손으로서 가인의 혈통을 타고난 라멕에 관한 몇 가지 기사가 있다.

비록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함으로써 죄를 짓기는 하였지만 그들로 인해 자녀의 축복을 누렸고 그 자녀들은 그들의 경건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발명의 재주 때문에 당대에 유명하게 되었다.

그들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들이었고 발명에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아니면 적어도 무엇을 개량하거나 유익한 어떤 기술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그의 자녀들에 대해 고찰해 보자.

(1) 야발은 유명한 목축업자였다.

(2) 유발은 유명한 음악가로서 특별히 퉁소를 연주하는 자였고 고상한 예술 혹은 음악에 대한 규칙을 최초로 고안한 사람이었다.

야발이 사람들로 하여금 부유해지게 만들었다면 유발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워하게 만들었다. 야발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목양신이었으며 유발은 아폴로신이었다.

(3) 두발가인은 유명한 대장장이로서 전쟁과 농업의 유익을 위해 동철을 다루는 기술을 크게 발전시킨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불과 대장간의 신(Vulcan)과 같은 사람이었다. 하나님께 대한 지식과 은혜를 갖지 않은 사람들도 탁월하고 유익한 많은 재능들을 부여받을 수 있고 그로 말미암아 당대에 유명하고 쓸모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일반적인 재능들은 사악한 자들에게도 주어진다. 반면에 하나님은 세상에서 어리석다고 하는 것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택하신다.